이번에 하드디스크를 하나 더 구입했다. 문제는 외장 하드 케이스.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앤디코인지 스타덤인지 이전 글에 있는 제품이다. 견고한 메탈 케이스와 교체 가능한 트레이가 맘에 들어 사용하던 제품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트레이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21,000원인데, 하드 500기가가 10만원임을 생각해보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여러개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서비스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아뭏든 이번에 새로 하드디스크를 사면서 이런 불만족이 대두되었다. 최근 심심찮게 새로텍의 데이터모어 독 제품에 대한 사용기가 보였다. 독에 하드디스크를 꽂아 사용하는 제품이다. 사실 그 전에도 IDE 케이블을 하드에 직접 꽂아 쓰는 제품이 있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가 노출되는 불안감때문인지 큰 호응은 없었던 것 같다. 새로텍 제품에 관심을 가지던차 후지쯔에서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 새로텍 제품은 eSATA가 지원된다는 것과 앞면 케이스가 있다는 것,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용기를 보면 하드디스크가 견고하게 꽂히지않고 마감 상태가 별로라는 말도 있었다. 그래서 몇일 고민하다 후지쯔의 제품을 선택했다. 안내기 같은 글들을 보면, 후지쯔가 수입원이고 직접 제조는 아닌 것 같다. 노트북과 맥미니를 사용하는 나로서는 eSATA가 큰 의미가 없었고, 저렴한 가격, 제조원은 아니지만 후지쯔에 대한 신뢰감 정도가 선택의 이유였다.
견고하게 하드가 고정되리라는 기대는 어느 정도 무너졌지만 더이상 트레이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과 착탈이 편리하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향후 저렴한 무선 스토리지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많이 이용될 것 같다.


